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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1일 - 목달...비봉산 왕복 그리고 생태공원 1회전..(334.6km / 1,621.6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3. 9.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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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목달...비봉산 왕복 그리고 생태공원 1회전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 시간 : 1시간 11분 10초 (18:15 - 19:26:10)
- 거리 : 12.5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5'42"/km
- 속도 : 10.54km/h
- 운동화 : ㅣ

 

 

대회를 두군데 신청해놓고 참가비까지 입금하고서 어디로 갈까 고민 고민
정선백두대간트레일런 46km가 나는 땡기는데...
내 주변여건은 가지 말라고 한다.
안성 효마라톤대회도 가자고 하고서 내가 안가는 것도 걸리고
또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 하는데
멀리 정선으로 갈려면 갈길도 멀고 교통비도 만만찮다.
물론 가면 또 반가운 사람들도 만나기는 마찬가지지만 ....

한참을 고민고민하다고
어차피 6월 - 7월까지는 조금 휴식기로 생활하자고 맘 먹었기에
그래 좀 쉬어가자...
모든것을 조금 물러서서 잠시 내 몸도 쉬고 또 내 가정에도 신경을 써보자.

그래서 결국 안성 효 마라톤 대회를 가기로 맘먹었다.

오늘은 목요달리기 하는날일다.
클럽에서 회원님들이 나오든 안나오든 훈련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기에
내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난 매주 화.목.일요일은 꾸준히 훈련할 것이다.

퇴근하여 통일사 앞에도착하니
6시 10분이다. 준비하고 출발하니 15분이다.
오늘은 조금 힘들겠지만 빨리 달려볼려고 한다.
그동안 훈련을 보면 예전처럼 고강도의 훈련을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짧은 거리라도 힘껏 달려서 마치고 나면 바지까지 젖어보도록 하자.

초반 오름길 계단에 오르니 역시 빠르다.
그리고 팔각정까지도 평소 보다 2분정도 빠르다.
하지만 숨이 꼴까닥 한다....

오르막길을 심하게 올라갔더니만 대퇴부 근육이 장난아니게 힘들다.
내리막길에 잠시 빨리 못 달리고 근육회복을 하고서 다시 빠르게 달린다.
결국엔 비봉나래 오르막길에서는 나도모르게 발이 멈춰버린다.
잠시 돌계단을 걷다가 다시 달린다.
비봉나래 쉼터에 도착하니 평소보다 2분정도 빨리 달렸다.

그리고 다시 비봉마루 송신탑을 향하여 다리는데 힘들구나.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껏 달려본다.
비봉나래에 도착하니 28분 20초
참 오랜만에 28분대에 달려보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30분이 넘었는데 ...

되돌아서 내리막길에 숨고르기를 하고 달린다.
능선길 달리던중에 비봉나래 아래 나무계단에서 한분이 달리기 하는분이 있더니만
내 뒤에서 따라오더니 벌써 다녀오냐고 한다.

내리막길을 거침없이 달린다.
그리고 잠시후 먀님을 만나 화이팅외쳐주고 난 계속해서 달림을 한다.
잘하면 49분정도에 마칠 듯 하다.
팔각정 찍고 내려오니 뒤에서 달리던 분이 약수터길로 가는것이 보인다.
헌데 다시 보이지가 않네
상당히 빨리 달린것 같다.
내리막길 전력질주 했더니만 다시 보이는구나

통일사 앞까지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데 뒤에 오시던 분이 내려온다.
내려와서는 나를 걱정하신다 무릎 조심하라고....
ㅎㅎㅎㅎ...

잠시 대화를 해보니 이번주 일요일 안성효마라톤 10km 달리신다고 한다.
연세가 60 이라고 하시는데 건강하시다...
대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시계를 보니 49분 50초다.
참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40분대에 마친거 같다.
몇년전에 48분 47분까지 달려본 적이 있었지만
나이가 먹어감에 스피드가 늘려진건지 좀처럼 40분대가 힘들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달성했다.
앞으로도 천천히 달리는 것 보다는 전력으로 달려서 훈련해야겠다.

오늘 여기서 만나서 효마라톤 배번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 나오지 않았네
다시 신발을 쿠션화로 갈아신고서 생태공원 한바퀴 돌아본다.
오는길에 먀님만나서 잠시 동반주 하고
난 한주아파트 아래 남파오거리까지 갔다가 오기로하고 먀님은 생태공원한바퀴 더 돈다고 한다.

비봉산 아래길의 오르막을 오르는데 내가 좀 빨리 달려서 그런가
엄청 힘들다....
남파오거리에서 시계를 보니 상당히 빨리 달렸네...

다시 통일사 입구에 오니 내 배번으르 가지고 막 도착했다.
오래만에 반갑게 만나서 잠시 대화를 하고 일요일 만나자고 하고서
집으로 향한다....

이번 일요일 안성효마라톤대회에서 기록이 어찌 될지 모르겠다.
예전에 한번 달려 보았지만 코스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그래도 하프코스가 좋은 곳이 어디 있으랴....

1시간 27분으로 달려봐야겠다.



비봉산 8km - 49:50
생태공원 4.5km - 21:20

훈련거리 : 12.5km
훈련시간 : 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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