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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8일 - 역시 겨울바람은 춥구나.안성천에서 ....(303.8km /3,317.34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4. 5.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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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여 안성천코스를 달리기위해 알미산 공원에 주차하는데 역시나 추워서인지
주변일 썰렁하다.
공원주차장에 차량도 없고...

기팔에 바람막이 입고 비니모자쓰고 장갑끼고...
단디 준비하고 달려가는데
언제 이렇게 날씨가 추워져버렸다.
생각컨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땀이 온몸을 젖게했던 것 같은데

오늘목표는 3km구간 3번 왕복하는걸로 한다.
경찰서 앞에서부터 천천히 조깅으로 시작하여 달려준다.
신발이 쿠션화를 신었다.
지난번엔 신발이 무겁게 느껴지더니만 오늘은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근력운동을 해서그런가.
하여튼 몸은 무거운데 발은 가볍다.

첫번째 현수교 반환점에 가니 잠시 갈등한다.
왕복을 할까 아니면 개산사거리까지 가버릴까.
그래 또 맘약해지기전에 개산사거리까지 가버리자.
나도모르게 그냥 징검다리 건네 조령천 뚝방길을 달린다.
그렇게 빨리 달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제법 발이 가벼워 잘 달려진것 같은데
도착하여 시계보니 그냥 그렇다.
되돌아오는 길에는 속도를 조금 높여주었다.
다시 경찰서 앞에서서 잠시 또 고민한다.
가서 공단사거리까지 1km구간 질주한번 하고 갈까
아니면 현수교까지 한번 더 다녀올까.
일단 월목표 300km는 어쩌든지 달성해야 내일 부터 쉬고 대회 가는데
여유가 있을듯하여 생각컨데 현수교까지 달리자...

가는길에 속도를 높이고 올땐 천천히 조깅으로 왔다.

마눌님 아프다고 약사오란다.
약이 뭐냐...쇠주한병...
마트에가서 딸랑 한병사가지고 가는데 앞에서 복권줄이 서서
기다렸다.
가계아주머니 복권컴이 다운되어 다시 셋팅하는데 아이디 넣고
비번 넣고 허허...비번 틀리다고 결국 셋팅못하더니만
내가 쇠주한병 사려다가 10여분을 기다려야 하냐...
워메...그런데 나더러 머니는 안 주었다고 한다.
조금 짜쯩나는 말투로 뭐라했더니만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서 거스름돈을 주네....

요즘 넘 잘먹냐보다.
조금 달리고서 다시 집에가서 김장김치에 조금 먹을려고 했더니
갑자기 어리굴젓을 꺼낸다.
아 맛있어서 밥을 더 먹는다..
에고...
그래 겨울엔 살좀 찌지 뭐...............


훈련거리 : 18km
훈련시간 :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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