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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08일 - 나홀로 장거주.... ....(96.1958km /3,413.5k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4. 5.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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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나홀로 장거주....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안성천-무상사
- 시간 : 2시간 45분 (06:00 - 08:45:00)
- 거리 : 32km
- 종류 : LSD
- 페이스 : 5'09"/km
- 속도 : 11.64km/h

 

지친몸이었나보다
계획은 토요일 장거리주하고 일요일 스피드훈련을 할려고 했건만
토요일 새벽일을 마치고서 다시 잠이 들었다
그리고 큰아니 학원보내고 와서 또 잠이 들었다.
마눌님 큰아이하고 목욕탕간다고 둘째랑 집에 있으라한다.
그런데 둘째 혼자 놀고 난 또 잠이 들었다
도대체 잠을 그렇게 잤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가.....

일요일은 서울 결혼식장에 가야한다.
그래서 금요일 토요일 못한 훈련 꼭 해야겠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서 알미산 공원으로 향한다.

컴컴한 어둠이다.
여름같으면 이시간이면 여명이 떠오를텐데
컴컴하다....

스타킹에 그리고 상의는 얇은 티셔츠와 얇은 바람막이 그리고 비니모자와 장갑만끼고서 달린다.
하의를 오랜만에 스타킹을 입어서인지 조금은 불편하다.

일단 알미산공원에서 공단사거리까지 천천히 워밍업겸 갔다가 되돌아 온다.
그리고 안성천코스와 조령천뚝방길을 달리고 개산사거리에서 복절골을 지나 마둔호수로 해서 한바퀴 뺑돌아와서 다시 개산사거리 ....
잠시 맘이 혼란스럽다.
날씨는 춥다 손이 시럽다...
그만하고 그냥 가버릴까 고민하다가.

맘을 크게 먹고 무상사 방향으로 달린다.
오늘은 장거리주라서 그냥 편안하게 달린다.
늘 달리던 코스라서 혼자지만 그다지 힘들지 않다
인처동길....지나서 무상사에 올라간다.

약수터에는 두분이서 약숫물을 받고 있다.
한바가지 마시는데 숨이 차다...
잠시 쉬었다가 두바가지 마시고서 다시 내려온다.
이제 좀 속도를 내어보자구나...

하지만 그다지 속도는 나지 않는다.
그래도 남은 거리 10km이니 조금 속도를 내야겠다.

어느덧 개산사거리
오늘 일요정모날이라서 달리는 사람이 한분이라도 나올 줄 알았더니만
아무도 없다.
모두들 다른 곳에서 달린가 아니면 다른 일정이 있는 건가...

개산사거리에서 약 5.5km를 힘껏 달려본다고 했지만 조금 지쳤나보다.
쉽게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
조금씩 속도를 더 내어서 마지막까지 완주하고서 쿨링다운으로 마감했다.

최고의 훈련은 대회에 참가하는 거라고 했던가.
역시 혼자 훈련하니 속도가 늦구나.
32km를 2시간 45분에 완주했으니 참.....

시간은 어찌되었든 오늘 목표를 달성했다.
곧장 집으로 향하여 샤워하고 결혼식장에 갈 준비를 한다.
헌데 울 마눌님은 감기에 정신없다.
결국 둘째랑 둘이서 서울까지 다녀왔다...

훈련거리 : 32km
훈련시간 : 2시간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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