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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31일 - 비봉산 산길 달리기 ....(301.195m)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4. 5. 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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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비봉산 산길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 시간 : 2시간 30분 (13:00 - 15:30:00)
- 거리 : 21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09"/km
- 속도 : 8.4km/h

 

비봉산 마골약수터에서 내려오는데 불독쌤님은 안성천 산책하러가시면서
설날에도 달리냐고 하신다.
요즘감기에 몇일 힘드셨나보다
빨리 회복하세요

오늘은 맞다 설날이다.
고향에도 안가고 특히 할일도 없다.
수상한 여자가 있다가 영화보자고 한다.
그래서 예매를 할려고보니 좋은 좌석은 없다.
조금 늦은시간에 예매를 하고 집에 있자니 심심...

그래 못다채운 월 목표거리나 채우러 가자.
오늘은 훈련안하고 가족과 보낼려고 했지만 일정이 이렇게 된다.

오후 1시에 집에서 부터 출발한다.
산길은 얼었던 땅이 녹아서인지 질퍽거리고 달리기가 쉽지 않다
또 이몸도 아직 산길달리기에 익숙하지 않고
그래서 오늘은 시계도 안차고 그냥 편안하게 달리자고 나선다.
가다가 힘들면 걸어가고 또 힘나면 달리고
오늘은 비봉산 능선에올라 오른쪽으로가지 않고 엄마목장 그리고 굴암사까지 달려가보자
먼저 비봉산 능선끝이 어디인지 한번 달려가 보자는 생각으로 굴암사 방향으로 가지 않고 곧장 직진해 보았다 얼마나 갔을까
산길이 더이상 희미하고 좋지 않다 결국 산끝까지 가보지는 못하고 다시 올라오다가
굴암사 갈림길에서 다시 굴암사 방향으로 향한다 .
그리 멀지는 않지만 처음 가보는 길이다.

산길이 끝이나고 왠 건물...
그런데 여기가 굴암사 인가보다.
잠시 내려가니 생각보다는 멋진 곳이네
바위에 암자를 지웠다
하지만 조금 아쉽다.
여래상인가 뭔가하는 것도 안성시지정문화재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관리는 엉망이다.
조금만 주변환경을 관리하면 참 좋은 볼거리라고 생각하는데 아쉽다.
처음 가본곳이지만 이런곳도 있구나 하고 조금 놀랐다.

사진몇장 찍고서 다시 올라온다.
그리고 송신탑까지 올라왔다. '
이제는 늘 다니던 코스 다.
그리고 팔각정지나서 남파오거리로 내려가다가
오늘은 다른 길로 한번 가보자 생각하고 한주 아파트 쪽으로 내려간다.
가파른길을 지나 소나무숲을 지나다 보니 마골약수터이다.
예전에 이곳 마골약수터물을 많이 먹었다.
근무지가 이곳이어서 점심시간이면 약숫물떠와서 마시곤 했는데
지금은 사무실마다 정수기가 설치되어서 약숫물떠마시는 번거로움은 없겠지만
내가 근무할땐 이곳에서 약숫물로 하루 마실 물과 그리고 집으로까지 가지고 다녔다.
점심시간이면 큰통으로 가득담아서 집에까지 가지고 가서 마셨는데
지금은 하나의추억이 되어 버렸네....

마골약수터 지나 남파오거리에 도착한다.
이대로 그냥 집으로 가면 거리가 조금 부족할 듯하여 통일사까지 다녀올려고 가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다...
불독샘님이다...
도로를 두고 잠시 몇마디하고서 난 통일사 방향으로 달린다.
신발이 산악용이라서 도로 달리기는 조금힘들지만 천천히 달렸다.
다시 이곳 남파오거리로 와서 이제 마지막 주능선을 달린다.
그렇게 이곳 저곳 달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네
거리가 얼마나 된지는 모르겠다.

설날 가볍게 달린다고 나선가 힘들게 달렸다.
마치고 샤워하고 수상한여자를 찾아 영화관으로....


훈련거리 : 21km
훈련시간 : 2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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