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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0일 - 바람이 장난아니다 춥다...안성천에서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5. 3. 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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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바람이 장난아니다 춥다...안성천에서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안성천
- 시간 : 50분 (18:15 - 19:05:00)
- 거리 : 10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00"/km
- 속도 : 12km/h

 

꽃샘추위는 왜 더 한겨울보다 추울까.
어제 쉬었으니 오늘은 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퇴근후 안성천으로 향하는데
얼굴에 와닿는 추위가 장난 아니다.
핸드폰을 보니 영상 1동인데
왜 이렇게 춥지
이정도 추위야 뭐.....

단단히 준비하고 출발선에 섰는데 ..
그냥 갈까.
아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은 달려줘야지 하면서
현수교방향으로 천천히 워밍업하고
워밍업이 조금 부족하여 조금 더 시간을 두고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해주었다.
그리고 되돌아서서 경찰서 방향으로 달리는데
뭐야....바람이 세차다.
일단 몸이 나가지 않는다.
그래도 명색이 스피드 훈련하러 나왔는데 빨리 달려야지
힘껏 달려보지만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다.

겨우 경찰서 앞에서 멈춰서 시계를 보니 13분 50초...
이런 죽어라 달렸는데 이정도라니
몸에 스피드가 나지 않은것일까 아니면 바람의 영향일까
바람의 영향이 3km에 1분정도 차이가 난다는 걸까....

다시 이번에는 바람을 등지고 달리는 바람의 영향은 핑게꺼리가 안된다 싶어
한번 빠르게 달려볼려고 달리는데
근육피로가 남은건지 좀전에 너무 힘들게 달렸는지
아니면 점심시간에 달려서 그런지 200m달리고서는 그만 멈춰버린다.
아니야 다시 하자..
조금 달려도 마찬가지 몸에 힘이 없다.
결국 100m더 달리다가 오늘의 스피드훈련을 포기하고서 잠시 망설인다.
이러면 안되는데

꿩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그럼 짧은 질주를 하자
300m 간격으로 한번 달리자
그리고 뒤로 다시 조깅으로 숨고르기 하고 다시 300m를 달리고를 반복했다.
처음에는 1분 10초가 나온다.
다시 더 빠르게
이런 거리가 정확하지 않냐...
그래서 맨 마지막 거리표지가 있는곳에서 몇차레 질주를 반복했다.

1분 10초에서 1분 5초 그리고 맨 마지막에 59초로 마무리 하고
쿨링다운으로 조깅하고서 집으로 왔다.
사실 생각해 보니 몸이 무겁다..

이제 몇일 남지도 않았는데 몸을 가볍게 할수는 없고
뭐 할 수 없지 그래도 목요일부터는 탄수화물을 축적 시켜 두어야 하니
고민이다.

뭐 이정도면 싱글은 하겠지 하면서 나를 위로해 본다.




훈련거리 : 10km
훈련시간 :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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