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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1일 - 꼭 이렇게 해야 하는가 싶다...안성천에서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5. 3. 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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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꼭 이렇게 해야 하는가 싶다...안성천에서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안성천
- 시간 : 1시간 (18:15 - 19:15:00)
- 거리 : 11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27"/km
- 속도 : 11km/h

 

 

날씨가 좋아진다고 하더니만 아직도 바람이 세차다.
퇴근하여 곧장 안성천으로 나가는데
우 ~~ 씨
바람엄청 불어댄다.
날씨보니 영상 1도인가 되는데

바람이 불어서 달릴 수나 있을까.
오늘 목표한 고갈주를 해야겠다.
점심시간 일단 한번 달려줘서 힘이 없다.
점심도 안먹고 오후에 초코렛 몇개 먹고 다시 달릴려고 하니
힘이 없다.

오늘은 빨리 달릴다는 것 보다는 그냥 말 그대로 고갈주다.
내 몸속의 탄수화물이나 에너지를 완전 고갈시켜보자는 생각으로
힘들어도 천천히 개산사거리로 달려나간다.
처음 바람을 등지고 달려서 바람이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월령천 뚝방길을 달리다보니 오른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귀사 시럽고
춥다.

개산사거리까지 가는데도 계속 달리기가 안되어서 한두차례 멈췄다가 다시 달린다.
물론 속도를 조깅모드로.....
반환점찍고 되돌아오는데 죽을 맛이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면 몸이 휘청거린다.
나도 모르게 발이멈춰버리는 사태가 .....

다시 주차한곳으로 왔다.
정말이지 그냥 집으로 가고싶다.
6km달렸으니 집으로 가고싶다는 생각뿐이다.
하지만 오늘 목표를 해야하지 않는가.
마지막 힘을 내어 경찰서 방향으로 향한다.
이번에 바람이 불어서 일정한 속도로 달린다.
경찰서 앞 300m지점에 도착하니 클럽 먀님이 혼자 달려온다.
나도 핑게삼아 되돌아 간다.
헌데 같은 속도로 달리지 못하겠다.
먼저 가라하고 난 잠시 쉬어간다.
그리고 다시 달리고 달려보지만 먀님은 따라가기 힘들다.

마지막 1km정도 남았는데 약 300m정도 뒤 떨어진듯 하다 .
그래 어쩧거나 한다면 하자구나
마지막 1km를 힘을 내어 빨리 달렸더니만 기철상사에서 다시 먀님을 만나서 집으로 달려가기에 인사 나누고서 난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왔다.

이제부터 몸에 힘을 기르자.
먹을것 제대로 먹고 남은 기간 최대한 파워를 살려보자구나.

이제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오전에 짧은 질주를 마치고 동아대회에 참가하자구나



조깅거리 : 11km
조깅시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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