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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16일 - 서운산 정상찍고 무상사까지 왕복훈련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5. 12. 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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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서운산 정상찍고 무상사까지 왕복훈련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 시간 : 2시간 59분 (09:30 - 12:29:00)
- 거리 : 25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10"/km
- 속도 : 8.38km/h

 

 

새벽에 일어나서 일찍 훈련할려고 했는데
저녁에 자면서 자꾸만 산길에서 뱀이 나타나면 어떡하지....
왜 요즘들어 이런 생각이 자주 나는지 모르겠다.
막상 산길을 달리면 없는데
지난해 달리기 하다가 두번이나 독사를 만나 죽여버려서 그런 악몽에 시달리는가....

하여튼 새벽운동을 계획만 하고서 못하고 잠만 더 자뿌렸다...
가족여행을 갈까하다가 생각해보니 토요일날 둘째는 컴퓨터 학습가고 이래저래 마땅치 않다.
오후에는 결혼식장에 가야하고....

그냥 장거리보다는 중간거리정도의 훈련을 하자구나.
둘째 학교에 픽업해주고서 난 서운산으로 향한다.
술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스트레칭을 하는데 한그룹의 사람들이 산길을 줄을 서서 올라간다.
먼저 출발할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산길 달리는데 스트레칭을 해줘야지....

모두들 경사가 있는 길을 산행복장이 아닌 일반 운동복과 운동화 그리고 아이들도 있다.
뭔 사람들이지....
초반부터 달리기를 못하겠네 많은 사람들을 비켜가다보니 막힌다.
일단 30여명을 비켜 올라가서 달려 나가지 시작한다.
날씨는 좋다. 물론 낮시간이라서 덥겠지만 달리는데는 괜찮다.
첫번째 철탑에 도착하니 초반 달려오르지 못한탓인지 1분가량 늦다.
이후 이정표까지도 1분가량 늦고 차돌바위까지도 그렇다.
그래도 몸이 조금씩 좋아진것인지 달리기가 잘 된다.

오늘 정상까지 한시간이내에 달려보자 생각하고 산길을 달린다.
시계를 보면서 달리는데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진행한다.
정상까지 한시간에 가능할듯하다....

급경사길을 지나 헬기장에 도착하니 정상까지 될듯말듯한 시간이다.
이후 정상까지 걷지 않고 계속달려가는데...

오늘 뭔일이지..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은가.
석남사 방향에서 올라오는 단체산행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회사에서 온건지 젋은층들이 많다.
좁은 길을 완전 막고서 줄지어 간다.

이런....
그래도 먼저간다고 하면서 앞질러가는데
앞 사람들 때문에 빠르게 달려가지 못하겠네
결국 정상까지 오르니 한시간 30초....
하긴 오랜만에 빠르게 올라와 보았다.

정상에서 쉬지 않고 곧장 탕흉대 방향으로 달리고 또 무상사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무상사까지 빠르게 가면 22분정도 걸리는데 조금 천천히 갔더니 시간이 걸린다.
무상사에서 약숫물 두 바가지 마시고 다시 올라가는데
경사가 심한 곳이라서 달리기가 안된다.
빠르게 걸어보자....

간간히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힘들게 올라간다.
정상까지 35분소요되는 곳을 40분이 소요되었다.
물론 먼거리 달렸기에 그런거지 처음 무상사에서부터 시작하면 35분이면 오른다.

정상에서 잠시 한숨 돌리고 다시 긴긴 술박물관 내리막길....
50분이면 갈 수 있겠지
시계를 보니 오늘 3시간내에 마칠 듯 하다.

조금 힘이 들지만 끝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고 힘껏 달려서 2시간 59분에 마쳤다.

마치고 집에가서 샤워하고 곧장 결혼식장에서 달린만큼 만나게 먹고왔다.


훈련거리 : 25km(도상거리 23km)
훈련시간 : 2시간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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