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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9일 - 아침 비맞고 비봉산 달리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5. 12.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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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아침 비맞고 비봉산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 시간 : 1시간 30분 (06:20 - 07:50:00)
- 거리 : 11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8'11"/km
- 속도 : 7.33km/h



몇일전부터 휴대폰이 에러가 발생하여 짜증나게 한다.
그것참....맨날 회의중이란다.
배터리를 다시 끼워도 조금 지나면 회의중자동응답으로 돌아가버리고
공장초기화해도 몇시간 지나면 다시 자동응답으로 돌아가버리고
내게 전화하는 사람은 맨날 회의하냐고 ㅎㅎㅎ

지난번 센터가서 깨끗이 지우고 버전을 바꾸어 설치했지만 역시 마찬가..
그래서 어제는 어쩔수 없이 새로이 바꾸기로 했다.
퇴근하고 매장에 가서 바꾸고서 훈련을 못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 아침 안성시내는 비가오는데 집에가니 멀쩡하다.
아니다. 조금 있으면 비가 올듯한데 달릴까 말까....
이핑게 저핑게 만들다 보면 훈련 못하는법 그냥 비가 오더라도 가자.

다행히 출발할때는 비가 오지 않았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몸이 좋아진듯 달리기가 조금 된다.
집에서 비봉산 송신탑까지 18분...그다지 빠르지는 않다.
오르막길도 계속 뛰어 올라가야하는데 아직은 내 몸이 그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경사길은 걷고 달리고....

팔각정 지나 한주오거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이후 되돌아서 경사길을 올라가는데 빗줄기는 더 굵어지고
소낙비처럼 내린다.
그리고 천둥번개가 동반하면서 비는 완전히 폭우처럼 내린다.
조금 지나면 멈추겠지 했지만 끝날때까지 비는 멈추지 않았다.

오늘은 오랜만에 산길에서 넘어졌다
내리막길에서 왼발이 돌에 걸려서 그냥 앞으로 꼬꾸라졌다.
다행히 손바닥과 팔꿈치만 조금 긁히고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좀 그렇다.

비는 내리는데도 사람들은 산길을 찾는구나
모두들 우산을 준비해와서 내려오는길에 우산을 쓰고 내려온다.
몇몇분은 그대로 비를 맞고 내려오고 ...

정말로 비는 시원하게 내린다.
오랜만에 비맞으면서 시원하게 달렸다.


훈련거리 : 11km
훈련시간 :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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