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서운산 정상찍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서운산 |
날씨가 오후까지 비가와서 습도가 높다
요즘 같은날 그냥 있어도 더위에 지친다. 아침 비맞고 비봉산 달리고 오후에는 쉴까 생각하다가 맘을 다지고 다시 서운산으로 향한다.
오늘은 서운면 인처동아래에 주차를 하고 무상사까지 올라가서 탕흉대 그리고 정상까지 다녀올려고 한다. 가능하면 추가로 탕흉대까지 더 달릴생각이다.
옷을 갈아입고 신발끈을 다시조여 메고서 무상사까지 달려올라간다.
습도가 높아 힘들다...
무상사에 도착하니 옆에 있는 연지가 생각난다.
잠시 들려서 연꽃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약숫물 한모금 마시고 출발....
휴 조금 달린다고 달려보는데 예전같지는 않다.
경사길에서는 빨리 걷기모드로....
서운산 코스중에 이곳코스가 가장 경사가 심한곳이다.
훈련삼아 이곳 경사길을 즐겨보고자 오늘 이곳을 택했다.
탕흉대까지 올라가니 땀이 완전 비맞은것 같다 .
산길은 큰비가와서 나뭇잎이 빗물에 흘러 뭉쳐있다.
사람의 흔적은 한사람이나 올라간듯 발자국만 남아있고 오늘 산에서는 단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정상까지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
정상에서 잠시 숨고르기 하면서 주변을 보는데 온통 안개다.
안경까지 안개처럼 뿌옇게 되어 달리는데 불편하다.
산길이 뿌연안개처럼 어둡다.
다시 탕흉대까지 내려왔지만 예전 빨리 달릴때 보다 2분정도 늦다.
뭐....그래도 좋다.
탕흉대에서 내리막길...
신발끈을 다시 더 조여메었다.
오늘은 내리막길에서 조금 빨리 달려본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었다.
길고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에 오른쪽 엄지발가락 발톱이 피멍이 들어서 진물만 빼낸상태로 아직 아픈데 다시 내리막길에 조금 불편하지만 무시하고 달렸다.
무상사 물을 두바가지 마시고 더이상 달리기가 힘들어 그냥 가야겠다.
바지가 완전 젖어서 더 달리기 안되겠다.
출발했던 곳에 도착하니 젖은 바지에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차에서 여름엔 훈련후 젖은 옷 갈아입기도 불편하다.
훈련거리 : 9km
훈련시간 : 1시간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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