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퇴근후 비봉산길 살랑모드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비봉산길 |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 빡센 훈련이었던지 근육통과 피로감 많다.
오늘은 쉴까 하다가 체중관리나 할겸하여 비봉산길을 가보자.
몸이 무거워서 오늘은 그냥 살아모드로 가야겠다.
평소보다 출발도 조금 늦었다
오름길을 걷다가 달리다가 천천히 간다.
시계도 차지않고 그냥 편안하게다녀올 생각이다.
팔각정찍고 비봉산능선길을 달리다 걷다...
그렇게 편안하게 가다보니 시간이 많이 흐른듯하다.
반환점 송신탑에서 왠지 조금 섭섭하여 너리굴엄마목장길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다시 올라온다.
시멘트길이어서 좋다.
하지만 경사가 있다.
오늘 몸에 힘도 없다.
그래도 한번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시멘트길 경사를 달려올라간다.
두원클럽분들은 매번 여기 이길을 달렸다고 한다.
다시 송신탑에 올라오니 벌써 어두워진다.
이렇게 빨리 어두워지는가.
내리막길 조금 빨리 달려본다.
그리고 다시 나무계단 ...
재미있네...오늘 여기를 한번 빨리 올라가볼까.
평소보다 빠르게 달려서 올라가본다.
계단길을 올라갈때 빨리 달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계점에서 발이 멈춰버리는데
오늘은 끝까지 달려 올라갔네....ㅎㅎㅎ
이제는 어두워서 빨리 못 달리겠다.
비봉산 쉼터에서는 아직도 운동기구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있고
어떤이는 후레쉬 들고 걸어 올라오는 분도 있고
어떤 여성분은 컴컴한데 혼자오면서 등산객들이 있냐고 물어본다.
몇분 계신다고 했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다시 걸어간다.
그리고 능선길을 지나 약수사로 내려오니 누군가 한손에 후레쉬를 들고 뛰어 올라가는데...
뭐야....
뛰어올라가는 속도가 장난아니네...
아마도 순간 뛰어 올라간 속도겠지....
마지막 통일사 입구 계단길을 내려오는데 운동하는 학생들
셋이서 가파른 산길에서 시계를 보면서 짧은 구간 달리기 훈련을 한다.
뭐하는 학생들인지 모르지만 아직 젊다는 것이 좋다.
우리 나이든 사람들이 짧은거리를 저렇게 반복해서 달리면 아마도 근육부상이 생길것 같다....
이렇게 오늘은 편안하게 훈련을 마쳤다.
훈련거리 : 9km
훈련시간 : 1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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