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힘들다 장거리주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 장소 : 안성천-서운면 |
어젠 이래저래 훈련을 못했네
퇴근하고 장거리주를 할려고 했었는데 아쉽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어쩌면 오늘 훈련못하면 연휴기간 못할지 모르겠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한다고 맘은 먹었지만 그넘의 잠이 최고다.
낮시간에 배티재 넘어 50km이상의 장거리주를 할려고 했으니 날씨가 뜨겁다.
하긴 여름엔 이보다 더 뜨거운날에도 했엇건만 다 핑게지 ....
일단 쉬었다가 오후 늦게야 나가서 달려본다.
여러 코스를 고민하다가 그냥 알미산에서 마둔저수지거쳐 무상사로 가는 코스를 잡았다.
혼자 멀리 도로길을 달리기에는 조금 무리라서 늘 달리던 코스를 택했다.
조용하다.
혼자서 출발하다는 몸이 엄청 무겁다.
그동안 피로가 쌓여서일까.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잤는데도 피로는 풀리지 않고 엄청힘드네
안성천에는 강태공들이 많다.
고기가 있긴 하나....
시간보내기 하는건가....
안성천코스까지 천천히 달리고 아니 이후에도 계속해서 천천히 달렸다.
개산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운동장 방향으로 가다가 신생보육원으로 언덕 두개 넘고 다시 마둔저수지 밑으로 내려와 다시 개산사거리까지 왔다.
이넘의 맘은 약해 빠진건지 개산사거리에 오니 그냥 가버릴까. 하는 맘은 뭘까....
맘을 다시잡고 갈려는데 뒤에서 택시가 빵빵한다
누구지....2080이면 모르는택시인데...
택시가 멈추더니마나 다시 빵~~
응 뜨거운 햇빛에 처다봐도 모르겠다.
그냥 목례만 하고서 무상사 방향으로 고고....
안성의 들녘은 완전히 가을이다.
가다가 도로옆에 떠러진 밤도 줍고....
무상사에 올라가서 물 한바가지 마시고 다시 내려온다.
조금 가다보니 이제 어둠이 깔린다.
후레쉬를 준비하지 않았다
괜찮다 조금 가다보면 다시 하천길이니까....
개산사거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안성천길을 달린다.
조금 힘들어서 잠시 걷다가 달리고...
약 1km정도 남기고는 천천히 달려서 오늘 훈련을 마쳤다.
30km를 2시간 50분 걸렸네...
집에 들어가니 목포에서 처형네가 오셨다
내일 서울 구경가자네....난 서울구경 별로인데.....
훈련거리 : 30km
훈련시간 : 2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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