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4일 - 하프거리 지속주를 포기하고 인터벌로....

 

* 제목 : 하프거리 지속주를 포기하고 인터벌로....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조령천 자전거길 - 시간 : 1시간 20분 (18:10 - 19:30:00) - 거리 : 16.3km - 종류 : 인터벌 - 페이스 : 4'54"/km - 속도 : 12.22km/h

오늘은 하프거리를 지속주로 달려볼려고 한다.
퇴근후 어김없이 조령천자전거길 리움웨딩홀로 가는데 오늘은 무슨행사가 있는지
차량이 많다.
내가 주차할 곳도 없어 부득이하게 도로 갓길에 주차하고 옷을 갈아입니다.

몸이 많이 피로하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스트레칭을 마치고 출발선으로 선다.
간단히 워밍업을 해주고 출발...

헌데 출발부터 힘들다.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
조금 달리면 나겠지....
하지만 500m정도 가서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 속도를 줄이고 오늘의 지속주는 안되겠다 싶어 어제처럼 몸을 조금씩 올리면서 가속주를 하자 생각하면서
첫번째 4.07km구간은 워밍업으로 조깅으로 달렸다.

늘 그랬듯이 조령천길은 조용하다
차량이 조금 다니지만 농사철이라서 그런갑다.
저멀리서 두원클럽 회원 한분이 달려오는데 그다지 속도가 빠르지 않네...
천천히 달린듯 하다.
아니면 인터벌을 하고 있던지...

첫번째 구간을 마치고 시계를 보니 형편없네
어제보다 속도가 늦다....
그래 뭐 한번 해보자 ....
두번째 속도를 조금 높여서 달렸다.
역시 실망....

18분 55초다..
생각보다 30초 정도 늦다.
각 구간마다 30초씩 땡겨서 달려보자 그리고 마지막엔 질주를 하고 생각하고
다시 출발하는데
조금 가다가 몸이 허락하지 안아서 멈췄다.

안되겟다.
이렇게스피드가 안나는것을 보니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모든 훈련을 포기하고
일단 질주부터 해보자...

200m질주...
400m, 600m 를 불규칙하게 달려본다.
속도는 예전만 못하지만 해 본다.

그리고 200m 다시 400m를 달리고 숨을 고르고 800m까지 내키는대로 달렸다.

반환점 돌아올때쯤에 전화가 온다...
빨리 가야할 상황이 발생했다.
얼씨구나...힘든데 핑게꺼리 하나 생겼구나.

이제 1km인터벌로 들어간다.
첫번째 3분 55초
두번째 3분 54초...
세번째
네번째를 마치고 숨고르기를 하고 빨리 옷을 갈아입고서 간다.

대략 오늘보니 3분 55초다.
예전보다는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요즘 내 몸상태로는 만족해야겠다.

낼 하프거리 지속주는 꼭 해야겠다.
그리고 금요일 쉬소 토요일과 일요일 하프대회에 참가하면
뭐가 되더라고 되겠지...
안되면 말고....


훈련거리 : 16.3km
훈련시간 : 1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