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길장거리 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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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서운산 |
계획은 금북정맥 산길 약 50km를 계획했으나 어제 장거리 훈련하는게 힘들었던지
또 잠을 늦게자서인지 아침 6시 30분에 잠에서 깨워 커피한잔 마시고는 다시 잠에 들었다.....
벌떡 박차고 나가야하는데 몸이 피곤하니 맘이 약해진걸까....
결국 오늘 장거리 금북정맥길의 훈련을 못하게 되었다.
그래 조금 자고서 서운산이나 달려보자....
몇차레 아침을 먹지 않고 장거리 훈련하면서 배고파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아침에 미역국에 밥 한공기를 먹는다.
그리고 가볍게 옷을 입고서 기철상사로 출발...
이전까지는 술박물관에서 서운산 정상 그리고 엽돈재까지 왕복했었는데 오늘은 조금더 장거리 훈련을 하자는 생각으로 기철상사 차량을 주차하고서
먼저 하천길을 개산사거리지나 술박물관까지 달려간다...
평소보다 속도가 늦어서인지 약 20분이 되네....
술박물관에서 서운산 초입 가파를 경사길을 힘들게 걸어 올라간다.
어제의 훈련으로 인한 피로는 별로 못 느끼지만 종아리 근육은 조금 땡긴다.
오르막길을 빠르게 걷고 평지와 내리막길을 달린다.
옷을 티셔츠와 바람막이만 입었더니 땀이 젖어 팔부분은 차갑다
그래도 그다지 춥지는 않는 날씨.....
서운산 정상에 오르니 매번 같은 시간이다.
하긴 어제 장거리 달리고 이정도면 빨리 올라온거지 ....
일요일이라서인지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많네...
요즘은 산악회에 안 다니니까. 서운산 정상에 올라도 날 알아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예전엔 꼭 한두명씩 날 알아보고서 불렀었는데....
정상에서 곧장 엽돈재로 향한다.
엽돈재까지 별반 문제없이 잘 달렸다.
시간을 보니 지난번보다 살짝 빠르게 달렸다.
엽돈재에는 오늘도 차량이 많다.
엽돈재코스가 능선코스라서 참 좋다 거리가 5.45km이니 산을 찾은 사람들에게도 왕복하면 적당한 거리로 좋아서 인지 과거 청룡사에서 오르는 사람들보다는 요즘들어 엽돈재에서 오르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다.
정상까지 다시 올라가는데 조금 힘이들다.
중간쯤에 길 물어보는 분이 있어 알려주고 이런저런 일로 잠시 멈춰선다.
정상을 다시 찍고 내려간다.
그리고 헬기장 지나서 배가 고파서 허리쌕에 있는 자유시간 하나를 꺼내 먹고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가니 안성클럽 형님부부를 만났다.
아침에 엽돈재에 주차하고 술박물관으로 내려와서 다시 차량회수하러 두분이서 엽돈재까지 간다고 한다.
평소 산을 좋아하신분들이라서 강아지 앞세우고 두분이 산행하는거다....
이제 약 4km정도 남았는데 역시 조금 힘드네.
그래도 지난번처럼 배가 고파 못 달리는 일은 없었다.
그렇게 무난하게 산길을 마쳤다.
그리고 이제 남은 거는 안성천코스....
역시 산길 달리고 나오니 힘들다.
난 달린다고 달리는데 보폭이 크지 않다.
조금 보폭을 조금 크게 하고 달리면 금방 피로가 쌓인다......
두세차레 잠시 걷고서 처음 출발했던 기철상사에 도착하여 차량트렁크에 있는 물을 한병 마신다.
사실 오늘같이 장거리를 달리면서 또 산길을 달리면서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것은
엄청 힘든경우인데 역부로 무급수로 훈련을 했다.
장장 36km의 4시간 20분동안 물을 마시지 않은 것이다.....
사실 겨울철에는 서운산 코스에서 물을 마시지 않고 훈련을 많이 했었다.
그렇게 하면 장거리 울트라대회나 산악대회에서 훨씬 유리하다.....
집에와서 특별히 할 것은 없네....
잠시 쉬었다가 저녁 오랜만에 피자 하나를 배달시켜 먹었다.
평소에 피자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맛있네.....
훈련거리 : 36km
훈련코스 : 기철상사 - 개산사거리 - 술박물관 - 서운산 정상 - 엽돈재 왕복
훈련시간 : 4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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