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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0일 - 2016년 전마협 올레그룹 마라톤대회

마라톤과 나/나의마라톤참가

by 마루금(김두영) 2016. 2. 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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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6년 전마협 올레그룹 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한강뚝섬지구
- 시간 : 3시간 7분 32초 (09:30 - 12:37:32)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27"/km
- 속도 : 13.5km/h



오랜만에 토요일날 대회에 참가하네.
토요일에는 사실 피로가 많다.일상에서 느기는 피로땜에 토요일 아침에는 늦잠을 자고 싶은데 오늘은 우연찮게 대회 신청을 하였다.
최초 21일 낼 청주무심천대회를 신청하였는데 신청후 갑작스럽게 마눌님께서 일본간다고 공항까지 데려달라고 한다.
버스를 타고가자니 단체로 가기에 모임시간에 늦을 것 같고 해서 그냥 내가 갔다가 온다하고서 낼 대회를 포기하고 오늘 신청하여 달렸다.

대회장에 일찍 도착하여 천천히 준비한다.
대회책자를 보니 그다지 참가자가 많지 않다.
오늘은 맘 편안하게 달려준다.
지난주 대회마치고 계속해서 강한훈련을 하여서 피로가 누적되어 있기에 욕심을 없다.

이코스는 두번째이다.
13km에 언덕이 있어 약 2-3분은 늦는다고 봐야한다.
하프코스. 30km코스와 함께 출발하는데 앞에 몇명안된다.
초반 너무 빠르게 진행하지 않고 속도을 유지하면서 간다.
한두사람을 추월하다보니 하프코스 반환점에서 반환하여 되돌아 오는 사람들이 내 앞에서 두명뿐이네...
생각보다 하프코스가 몇명 안되었네 난 내 앞에서 10명이 넘게 달려서 모두가 하프코스인줄 알았더니...

그리고 힘든 언덕을 넘어 간다.
요즘은 산악훈련을 하지 않아서 언덕에서 힘이 없다.
그래서 앞사람과 조금 거리가 멀어진듯 하다.
다시 내리막길에서 한명 추월하고 저멀리 보이는 주자를 따라 달린다.
반환점에서 내가 4위다....
그리고 되돌아 오는데 평택택우형님이 그 뒤에 얼굴 모르는 분이 달려온다.

이제부터 한번 앞사람을 잡아보자구나
잘 하면 3위는 잡겠다
그래 오늘은 3위를 목표로 하자구나.

남은 거리 14km정도 언덕오르기전에 잠시 추월했다.
헌데 내 앞에 언덕이 있네...
왠지 언덕에 힘들듯하다 그래서 속도를 줄이고 뒤에서 따라간다.
역시 언덕에서 조금 거리가 벌어진다.
내리막길 가볍게 내려오고
이제 남은 거리 13km 보폭을 짧게하고 스텝을 빠르게 진행한다.
쉽게 거리가 좁혀지지 않네...
겨우 따라잡았다.
한명 따라 잡으니 다음 주자를 따라잡고 싶네....
안 보인다.

한참을 달려가니 저 멀리 30km주자와 섞여서 가고 있다.
조금 지친듯하기도 하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 달려온다.
하프반환점에서 6위로 달려온 친구인데 누구지...
다시 따라잡을려고 해도 속도가 따라갈 수 없네...포기한다.

이런 다시 4위로 밀렸다.
조금은 집중력이 떠러질려는 사이 내 잎에 달리는 주자가 거리가 가까워진다.
가볍게 추월하고서 이제 3위로 골인하는구나 생각했다.

약 3-4km정도 남기고 저 멀리 최초 1위로 달렸던 분이 보인다.
서브-3주자인데....
차즘 거리를 좁히다가 다시 추월...
이제 순위는 2위다.
오늘목표한 7분대에 들어가보자.....

조금 지쳤지만 후반에 힘껏 달린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강변의 특성상 약간의 내리막길이 더 많다는 느낌....
그래 한번 질주해 보는데 맘은 질주지만 몸은 그냥 달리는 것 같다.
결국 6분대에는 못 들어가고 7분이 넘어버리네..
후반에 한두번 집중력이 떨어질때 속도가 조금 줄었나 보다...

오늘 풀코스에서 2위를 했다 .
처음으로...사람이 많고 작고를 떠나 일단 2위하니까 좋네
골인하여 보니 1위한 친구는 일본인이다.오늘 일본 사람들이 몇명 참가했더니 그중한명이었네....
간단히 평택택우형님이랑 두부 한그릇 먹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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