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쌤통이다 ...아침 운동안하고 게으름피우다가. |
- 장소 : 안성천 - 시간 : 1시간 25분 (11:30 - 12:55:00) - 거리 : 17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00"/km - 속도 : 12km/h |
계획은 그렇다
토요일 아침에도 20km정도 달리고 저녁에는 10km정도 달리고
일요일 스피드 훈련으로 12km정도 달리고
월요일 자극주로 10km정도 달려줄려고 했다.
하지만 토요일 아침에 내몸은 허락하지 않는다.
그냥 다시 잠들어 버렸다.
오후에나 훈련갈까했는데 갑자기 쇼핑자가는 바람에 따라가고 다시 저녁먹고 오니까
배는 부르고 나가기 싫다.
그냥 편히 쉬자구나.
오늘 못한거 일요일날 하자
맘은 그렇지만 일요일 아침에도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서 늦잠이다.
내게는 늦잠자는것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다...
그래서 알람을 꺼버리고 다시 잠들었다가 아홉시에 일어났다.
밖을 보니 날씨가 우중충하다.
그려 이런날 달리면 내 몸도 맘도 우중충해져서 안돼....
잠시 텔레비 보다가 아침겸 점심으로 라면하나 끓여먹고서 나선다.
어제 못했으니 오늘 그냥 30km정도 장거리주나 해야겠다.
알마산 공원에서 시작하여 개산사거리 그래 복절리와 마둔저수지쪽으로 해서 무상사
약수터까지 왕복하면 30km정도 된다.
맘은 그렇게 먹고 쿠션화를 신고서 출발했다.
모자를 쓰고 달려서 몰랐는데 조금 달리다보니 안성천 물위에 빗발울이 떨어진다.
뭐 조금 오다가 그치갰지 했다.
그리고 이왕 나왔으니 목표는 해야제.....
그렇게 조금씩 달려가는데 개산사거리 지날때쯤에는 빗방울이 제법 많아진다.
그리고 바지 뒷쪽이 젖는다.
이런....
복절리 지나 마둔저수지를 내려오는데 바지 종아리가 젖어서 조금 거시기하다...
뭐야 이넘의 날씨.....
마둔저수지에서 내려오면서 고민이 된다.
오늘 훈련을 여기서 되돌아가야하냐 아니면 처음 목표한대로 무상사 약수터를 다녀올까.
아 ~~ 빗방울은 더 많아지고 옷은 젖어가고 안되겟구나 이러다가
비맞고 달리기 하다가는 감기 걸릴라.
이 시점에 감기 걸리면 말짱 도루묵이로다....
그래 여기서 멈추고 직진하자
더이상 거리를 늘리지 않고 개산사거리에서 안성천변길로 곧장 달려온다.
월령천길을 달릴때는 비가 멈춰서 조금 아쉬웠다
이런 그냥 더 달릴것을.....
하지만 안성천길을 접어드는데 비가 눈으로 바뀌고 눈은 더 굵어지고....
아 ~ 어쩜 잘했구나 싶다.
더 진행했다면 완전 물에 빠진 쌩쥐되는데...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달려오는데
눈방울을 더 굵어지고 바람까지 불어서 얼굴을 강타한다.
오늘 훈련이 이것도 저것도 안되어 버렸다.
그래서 마지막 2km를 조금 빨리 달려주고 후반부 강하게 달려주었다.
쿨링다운으로 알미산공원 돌아주었다.
집에오니 울 마눌님....
쌤통이다....ㅋㅋㅋㅋ
훈련거리 : 17km
훈련시간 : 1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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