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7회 영흥해변마라톤대회 |
- 장소 : 영흥도 - 시간 : 1시간 37분 41초 (09:30 - 11:07:41)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38"/km - 속도 : 12.96km/h |
디지는 줄 알았다.
늘 그랬듯이 울트라 마치고 딱 2주후 춘천마라톤이다.
그래서 늘 근육피로에 춘천대회의 기록이 좋지 않다.
대회 2주전부터는 피로를 풀어야 하는데 난 오히로 더 샇이게 만들고 있다.
아직 스피드가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하프대회를 연속 참가 해 볼 참이다.
토요일 하프대회는 멀리까지 찾아가지않고 가까운 안성이나 평택 천안 등에서 달렸는데
이번에는 영흥해변으로 간다.
한번도 달려보지 않은 곳이라서 코스가 어떤지 모르겠다.
대력 해변이라서 생각컨데 언덕이 좀 있을 듯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사람죽이는 언덕이로다...
아침 넉넉하게 늦잠을 자고서 준비하고 출발하는데
아뿔사 내가 시간계산을 잘못했네
영흥도까지는 2시간 거리네 그려...
1시간 2-30분이면 갈 수 있는곳으로 생각한 것이 잘못이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발하니 7시 10분정도에 출발했다.
도착하니 8시 45분 또 늦게 도착하니 안쪽 주차장은 만차라고 들여보내지 않네
정문밖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니 더 늦다.
늦어도 이미 준비는 다 되어 있기에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물품맡기고 준비를 한다.
몸이 조금 피로한지 굳어 있다.
조깅으로 풀어주지만 피로가 많은듯하다.
오늘 코스보고서 평지같으면 130정도 언덕이 있으면 135정도만 하자구나.
출발....
초반 평지다.
화력발전소 길이기에 5km정도는 평지인듯...
초반 달려가는데 1km에 4분 7초다.
2km까지도 4분 5초...너무 빠르다 싶어서 조금 속도를 줄여서 달린다.
그리고 오늘 처음 달리는 코스인데
저게 뭐지....
앞에선 산으로 오르는 언덕....
평소 산악을 많이 달려서 언덕에 강할거라 생각하지만 또 다르다.
언덕훈련이 아니고 산악훈련이라서 산길과 언덕길은 또 다르다...
하여튼 언덕에서부터 근육통이 시작되고 쌓였던 근육피로가 날 잡는다.
끝날줄 알았던 언덕이 다시 나타나고 반환점까지 오르고 내려가고를 반복한다
언덕에서 한두사람에게 쳐진다.
난 언덕 달림이 잘 안된다.
거리가 자꾸만 멀어져가고
결국 반환점에서 보니 47분이다....
으악..미치겠다.
다시 되돌아 오는길에 결국 언덕에서 걸었다.
이런......
다시 평지에서 죽어라 달려보지만 앞사람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그대로 골인했다.
1시간 37분 41초
큰일이다.
이정도의 코스에서는 1시간 30분이내에 완주해야 춘천에서 서브-3를 생각해보는데
이건 완전 낭패다.
이렇게 된다면 춘천에서 겨우 싱글정도밖에 못할듯하다.
어쩌나.....
하여튼 남은기간 잘 해봐야하는데 이제 시간이 없구나.
마치고 50위까지 영흥김을 준다기에 순위 나올때까지 공연관람하고 받아왔다.
대회는 생각보다 크게 열리고 참가자들도 엄청 많다.
코스가 경사가 있어서 그렇지 훈련삼아 달려보면 참 좋은 코스다.
그리고 차량도 없고
오직 1년에 한번 열어준다고 하는 고마운코스다....
하프대회는 자주 참가하지않지만 나름 괜찮은 대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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