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겨우 하프거리....이것도 힘들다. |
- 장소 : 생태공원 - 시간 : 2시간 (18:10 - 20:10:00) - 거리 : 21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43"/km - 속도 : 10.5km/h |
운동을 안하다가 해서인가
근육통이 심하다.
그래도 계속하자구나
달리기를 계속해야지 강해지는것이지
자꾸만 아프다고 쉴 수는 없다.
오늘은 헬스장의 유혹을 뿌리치고
밖에서 달릴 것이다.
아직도 그늘진곳은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이 많다.
다행히도 달리는곳은 많이 녹아서 달릴만하다.
통일사앞에서 주차를 하고 생태공원과 그리고 한주오거리까지 왕복5회전을 하자구나
5회전하면 21km다.
지난번 17km달린것도 힘들었지만
오늘은 기필코 해야겠다.
몸이 무겁고 피로가 많고 근육통이 있어서 속도가 나지 않는다.
끝까지 마칠지 모르겠네
그냥 편안하게 거리만 채우자구나.
생태공원은 음악이 흘러 나오지만 산책하시는 분은 몇명안된다.
첫번째 한바퀴 돌고 있는데 산책하는 분들을 그냥 지나쳤다
그리고 두번째 보니 안마클 창립맴버이신 분이 걷기를 하고 있다.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 달리다보니 지나쳤다.
다행인것은 내가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몰라보는것은 사실인데 난 살짝 보았다.
다음에 만나서 인사해야지 하고 한바퀴를 더 돈다.....
에고....
가셨다.
저멀리서 누군가 달려온다.
순식이네...
인터벌 하는지 계속 반복하고 있다.
난 그냥 한주오거리까지 거리달리기를 한다.
마지막 5번째를 마치고 공원에서 몸풀기를 하고 있는데
순식이도 마치고 온다.
몸은 바짝 마른것 같은데
요즘 몸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회복이 안된다고 하니 걱정이네.
또 어깨까지 회전근이 나간건지...
말로는 턱걸리 하다 근육이 두둑했다고 하는데....
일단 상체운동은 삼가하고 근력운동을 할려면 복근과 척추기립근만 하라고 했다.
문제는 맘가짐이다.
동아대회를 많이 의식하고 걱정을 하고 있네.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았는데
기록에 연연한다는 것은 더 악화되는 것일 필연이다.
일단 내 몸이 건강할려고 운동하는 것이니까.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내 몸이 허락한 만큼만 운동하라고 했지만
아마도 내 말이 들리지 않을 듯하다.
마라톤의 단점이 남을 의식해서 죽어라 달리는것이다.
똑 같은 거리 42.195km를 기록으로만 표시하니까 그렇다.
몸이 좋지 않을때는 과감히 포기하고 완주위주로 하고 편안하게 해야하는데
그러다 보면 최상의 컨디션이 있을테니까.
그때 기록을 내어보면 되는데.....
남걱정할때가 아닌듯하다.
나도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이 굳어지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당연히 스피드도 안나고
몸도 체중이 늘어서 무겁고....
잘된게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달리기를 벼락치기로 할 수는 없다.
우리 근육은 갑자기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었다가를 하지 않는다.
천천히 강해지는것이고 천천히 단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21km까지 달렸다.
다음주에는 30km까지 거리를 늘리자....
주말에 산길 달리기를 하고 싶은데 요즘 눈이 산에 쌓여서 또 그 길이 미끄러울 듯하다.
토요일에는 둘째땜에 모임에가야하고
토요일 새벽운동을 좀 해야겠다.
일요일에는 또 눈소식이 있느니 말이다....
오늘은 잘 해 냈다.
훈련거리 : 21km
훈련시간 :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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