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5일 - 서운산 진달래꽃이 너무 아릅답다.

* 제목 : 서운산 진달래꽃이 너무 아릅답다.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서운산 - 시간 : 3시간 30분 (06:30 - 10:00:00) - 거리 : 23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9'08"/km - 속도 : 6.57km/h

오랜만에 서운산을 찾는다.
매번 훈련을 열심히 하자고 맘만 먹고서는 이런전런 핑게로 훈련하지 못한다.
요즘들어 업무상 신경쓸일이 많아서인가 훈련에 집중을 못하네...

아침 일찍 일어나 서운산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꽃구경을 가야겠다.
매번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해 결국 훈련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오늘은 맘을 굳게 먹고 출발한다.

도로주를 안하고 곧장 서운산아래 술박물관코스로 향한다.
간단히 몸을 준비하고 배낭에 무게를 싣고서 등에 맨다....
무겁네...
어차치 대회때는 배낭을 매고 달려야하기에 훈련도 똑 같이 하자...

오르막길에 오래만이라서인지 속도감이 없다.
아니 요즘에는 이속도가 내 속도가 도어버린듯 하다.
큰일이네...
산길 달리기 스피드 훈련을 많이 해야겠다.

서운산 초입에 들어가니 분홍색 진달래가 너무나 많이 피었다
서운산을 15년을 달렸지만 이렇게 많은 진달래는 처음인듯하다.
매년 이시기에는 대회가 많다보니 서운산을 못 찾았는데 이번엔 제대로 만났다.
중간정도 올라가니 정말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쉽다.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어보고....

정상부근에는 이제 막피어나는 진달래다...
정말 좋다.

덕분에 시간은 조금 늦었다.
몸도 무겁고......

정상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는줄 알았더니 구석진곳에 아주머니 한분이 계시네
안녕하세요 인사만 나누고서 다시 탕흉대 방향으로 출발...
탕흉대찍고다시 무상사로 향한다.

무상사 내리막길이 잘 안된다.
물론 신발이 조금 좋지는 않지만 예전처럼 빠르게 내려가지 못한다.
이런....앞으로 많은 훈련을 해야겠다.
내리막길도 오르막길도 열심히 해야겠네....

무상사 도착하여 약숫물을 마신다.
어찌된건가.....무상사 약숫물이 바닥을 보이고 있네
극심한 가뭄탓인가
아니면 누구간 조금전에 물을 떠가서 인가....
물을 양껏 마시고서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오른다. ....

정상에 도착하니 속도가 많이 늦다.
이렇게 되면 3시간 30분정도 걸릴듯하네
3시간 20분에는 넉넉히 가야하는데 오늘 너무 늦다.

결국 출발했던곳에 도착해보니 3시간 30분이다
중간에 쉼구간도 있었지만 너무 늦다....

마치고 곧장 집으로 가서 샤워하고 천안 입장에서 북면으로 넘어가는 부수문이 고개를 넘어 가니 벚꽃이 너무 멋지게 피어있다.
지나가면서 벚꽃구경하고 독립기념관으로 잠시 구경가고
오면서 아쉬워서 병천고모네 순대집에서 순대 먹고 집으로 왔다.


훈련거리 : 23km
훈련시간 : 3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