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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7일 - 새신발 테스트 - 비봉산길 달리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7. 7.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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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새신발 테스트 - 비봉산길 달리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길
- 시간 : 1시간 25분 (18:10 - 19:35:00)
- 거리 : 13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6'32"/km
- 속도 : 9.18km/h




몸에 피로가 남아있을때와의 차이가 크구나

오늘도 바쁜일과를 마치고 퇴근하여 비봉산으로 향한다.
이제 남은 것은 몸의 피로를 회복하는 것 뿐

통일사 앞 계단을 올라가는데 역시 끝까지 못 오르고 멈춤.....
아직은 몸이 정상이 아닌가보다.

오늘은 새로 구입한 트레일런화를 신고 달린다.
욕심이 많아서 트레일런화가 많다.
트레일런화는 그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서 달라지기에 신발의 종류가 다르다.

이번 강릉 TNF100km는 날씨도 비가 오지 않고 도로구간이 약 30km정도여서 신발을
잘 골라야 한다.
접지력만을 생각하면 신발이 무겁고 순발력만을 생각하면 신발이 가벼워야 하는데
접지력도 좋고 가볍고 추진력도 좋은 신발을 만든다는 것은
창과 방패를 만드는 것고 같다.....

이번에 구입한것은 브룩스 마자마다.
가볍고 앞꿈치 착지로 추진력이 좋고 접지력이 좋다.
다만 조금 얇아서 돌멩이가 많거나 자갈 바위가 많은 지역은 발바닥이 아플지 모르겠다.

일단 신발이 발에 잘 맞는데 지난주 울트라대회때 새끼발가락의 물집이 아직 정상이
아닌지 약간 신경이 쓰인다.

오르막길에서 보폭이 커진다.
장거리 트레일런은 경사길은 사실 달리기가 쉽지 않다.
물론 훈련이 잘 된 경우는 오르막길도 달려 올라가지만 100km의 길을 갈려면 페이스 조절도 해야하기에 빠르게 걷는것이 좋다.

그렇게 신발 테스트 겸 비봉산길을 달리고 한주사거리까지 왕복하고 내려오는데
학교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에어로 신발에 먼지를 떨어내는 뭔가를 물어본다.

가로등에도 번호가 있냐고 한다.
네 있을 것입니다...했지만 사실 나도 한번 못 보았다.
수없이 이 길을 다녔지만 가로등 관리번호를 눈여겨 보지는 않았기에

전봇대 번호나 가로등 번호가 있다는 것만 알았지 몇번이라는 것을 보지는 않았다.
가로등 번호 3번이 어디냐고 하는데
지금 바로 위에 있는 것은 전봇대에서 설치된 가로등이고
가로등만 설치된 곳에 번호가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라고 하고 나는 내려오면서
가로등 번호를 확인해 보았다.

내가 자주 다는 곳의 첫 시작부터 1번이 시작되네...
그리고 한주 사거리로 달려 다시한번 팔각정을 올랐다.
오르면서 또 가로등 번호를 확인해 보니 여기는 18번부터 23번까지
팔각정에 오르니 다시 6번이다...에고....

전체적으로 순서가 정해진 것이 아닌가보다.
약수사 약수터 입구에서 다시 비봉상 팔각정까지 1번부터 시작된다.
에고....
그 선생님들 잘못 알아본듯 하다.
아미도 아이들 체험학습으로 할려고 하는듯한데


오늘은 대략 13km정도를 달리고 마무리했다.
이제 쉬었다가 금요일 강릉으로 가자....


훈련거리 : 13km
훈련시간 : 1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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