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제1회김대중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 장소 : 목포 삼학도 - 시간 : 3시간 53분 21초 (10:00 - 13:53:21)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5'32"/km - 속도 : 10.85km/h |
2017년도의 마지막 대회이다.
멀리 목포까지 다녀왔다.
사실은 고향에 가본지가 오래되어 가족과 함께 1박2일로 갈려고 신청했었다.
하지만 여러사정으로 가족과 못하고 혼자 다녀와야했다.
전날 토요일 오전에 간단히 준비하여 시골집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부모님 산소에도 가고 저녁에는 맛있게 바닷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을
먹고 하루를 보냈다.
시골집에서 잠을 자는데 새벽에는 비닐하우스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장난 아니네
왠 날씨가 이모양이지
예보에는 처음에는 비소식이 없더니 토요일에 갑자기 비소식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아침이 되어서는 빗방울이 조금 덜하고 차츰 비가 개인다.
대회장에 도착하여 준비하는데 비는 오지 않았지만 비가 개인 땅바닥은 조금 좋지 않다.
김대중노벨평화기념관에서 대회는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분들도 많고 또 호남쪽의 친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대회는 준비하고 있지만 대회성격이 조금은 정치적인 부분이 있어서인지
정치인들이 많이 왔네
연설은 끝이 없고 ....
결국은 대회시작전까지 내빈소개와 연설로 스트레칭도 못하고 그냥 참가시킨다.
젠장....
마라톤은 마라토너를 위해 존재해야하는데 어찌 정치판이 되었나.
결국 정치판은 난장판이 되었다고 한다.
뉴스보니 좀 거시기 하네...
오늘은 그냥 빨리 달리지는 못하겠다.
그래서 처음부터 맘을 편안하게 먹고 4분 40초 페이스로 달려야겠다.
최근들어 건강도 안 좋았고 또 지난주에는 업무상 국토부와 시청에서 3일간의 특별감사가 있었기에 나름 힘들었던 모양이다.
또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이기에 그냥 편안하게 달리자구나.
하프와 함께 출발하니 조금 페이스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다.
갓바위공원 해상평화공원 그리고 영산강하국뚝으로 해서 영암까지 다녀오는 왕복코스다.
역시나 달리기가 몸이 무겁다.
속도도 나지 않고
이렇게 달리면 3시간 30분이나 가능할지 모르겟다 생각하면서 달리는데
하프이후부터는 조금 힘들어서 급수대마다 먹거리 챙겨먹고
거띠하면서 대회는 완주했다.
후반에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불고 살짝 비도 내려서 추워진다.
다행히 빨리 마치고 옷을 갈아입었지만
후미그룹은 조금 힘들듯하다.
간단히 친구들과 뒷얘기 나누고서
대전친구와 안산친구를 차에 태우고 대전들려 내려주고서 또 안산친구는
평택터미널까지 델려다 주고서 집으로 왔다.
이렇게 2017년도의 대회는 마무리가 되었다.
돌이켜보면 많은 대회를 참가했다 .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많다.
제일 아쉬운것은 대회에 집중하지 못했다는것
올해들어 업무가 많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회준비를 집중하지 못했던것이 원인인듯하다.
이제 겨울동안 산악훈련을 철저히 해서 내년에는 어떠한 대회든 최상의 준비와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도록 하자.
대회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골인하고 쓰러질망정 대회는 대회라는 생각으로 임하자....
한해동안 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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