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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5일 - 꽈당....퇴근 후 맘대로 한바퀴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7. 12.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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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꽈당....퇴근 후 맘대로 한바퀴.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안성시
- 시간 : 1시간 (18:15 - 19:15:00)
- 거리 : 11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27"/km
- 속도 : 11km/h


참 오랜만에 달려본다.
토요일 일요일에도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 잠만 자고
그렇게 일주일 넘게 운동을 하지 않았다.

오늘부터 3일간의 특별감사에 몸도 맘도 지쳐버린 상태인가.
힘들다....

대회는 이번주일요일에 있고 그래도 조금 훈련을 해야 하지 않을까.
기록이나 순위에는 못 미쳐도 고생해서 완주하지 말아야지

퇴근 후 헬스장에서 할까 아니면 도로에서 할까 망설이다가
결론은 도로주로 간다.
겨울이라서 옷가지를 챙겨입는 것이 많다.
여름엔 반팔에 반바지 면 되는데
겨울엔 모자부터 장갑 바지 바람막이까지 그리고 버프까지....

많네..
빨랫감이...

비봉산아래의 통일사앞에 주차를 하고 생태공원과 한주오거리까지 왕복 3-4회를 할려고 했다.
일반 먼저 생태공원 한바퀴 도는데 도로 신호가 녹색신호이네.
그래 저리 건너서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시내쪽으로 달린다.
그리고 금석천길을 달린다.
금석천은 무슨 공사인지 또 공사이다.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또 재공사라니...
뭔 넘의 돈이 그리 많은가 할때 제대로 하지.

공사구간을 피해 이리저리 건너 다니면서 달려가서 이마트 앞으로 나온다.
마침 이마트 신호등이 녹색이라서 달려가서 건넌다.
그리고 아양택지개발지구의 공사장옆으로 알미산 공원으로 달려가서
경찰서 앞으로 가다가 그만 표면이 좋지 않아 왼쪽 발이 걸려넘어진다.

꽈당.....
완전 개챙피
차에서 쳐버고 웃었겟지
젠장..
모자에 버프에 감싸고 있어 얼굴은 모르지만
조금 거시기하다.
장갑이 완전 구멍이 낫네
아까워라...
손바닥은 다행이 찰과상은 없는데 엄청 아프다 감각이 없다.
한참 주물러주고서 다시 달려간다.
경찰서 앞에서 오른쪽으로 한번 달려본다.
이곳은 처음 가본곳이다
경찰서 지나서부터는 어둡다.
가로등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그리고 공사중인 다리가 있다.
이 다리가 과거의 철길이다.
철길을 제거하고 지지대만 있었는데 이번에 그 지지대를 그대로 이용해서
사람이 건너 다릴 수 있게 아마도 다리를 만드나 보다.
여기까지만 가자구나.

뒤돌아서 달리는데
왠 달이 저렇게 크지.
평소보다 크다는 생각에 공사중이 고층아파트에 걸려 있어 사진한장 직어보지만
핸폰이 야경까지는 그렇게 잡히지 않네..

알고보니 어제가 슈퍼문이었다네...참...
세상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것도 모르고.

다시 경찰서 지나 늘 훈련하였던 안성천길을 달린다.
어라..저건 뭐지.
길이 막혀있다.
막힌곳 까지 가서 확인해 보니 젠장 에이아이땜에 하천기를 폐쇄해 버렸네
그렇군 요즘 에이아이땜에 걱정이지
이제는 겨울만 되면 하천길은 완전 폐쇄가 되는구나
겨울엔 하천을 새들에게 주고 마는구나.

다시 되돌아 와서
시내방향으로 달리는데 어둡고 거친 바닥을 조심스럽게 달린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인도로 달리는데 장애물이 많다.
그리고 한경대를 통과하여 한경대 운동장을 돌고 다시 한경대 후문으로 가서
횡단보도를 건너 달려가다가 갑자기 차가 한대 진입하는 바람에 깜놀,.....

뭐야...
갑자기 들이대는 차량이 글쎄 119응급차다.
싸이렌을 울리고 오지 않는 것 보니 그냥 지나가는 차량같은데 뭐가 그렇게 휙들이대는지
나도 놀래고 운전자고 놀랬다.
운전자가 먼저 가라는 신호가 있어 먼저 갔지만 깜놀이다...
놀란가슴 진정하고 다시 달려서 차가 있는 곳으로 왔다.

오래 달린듯 했지만 11km밖에 안된다.
시간도 1시간이나 걸렸고.....


그래 천천히 다시 달리기에 적응하자


훈련거리 : 11km
훈련시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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