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일요일 늦게야 비봉산길 종주 |
- 장소 : 비봉산 - 시간 : 2시간 14분 (15:00 - 17:14:00) - 거리 : 15.6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8'35"/km - 속도 : 6.99km/h |
요즘들어 달리기가 하기 싫은지 모르겠네
하여튼 올 대회 마치고 잠시 쉬었다고 생각하자
토요일도 일요일도 장거리 산길 달리기 훈련을 할려고 했으나 늦잠을 자고
토요일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서 일요일에도 오전에 뒹굴다가 오후에야
비봉산길로 나선다.
집에서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좋다.
가볍게 입고 올라가는데 아직도 바람이 차갑다.
몇일동안 한파에 영하10도권으로 떨어지더니만 낮시간에도 영하 7도가 넘는다.
그래도 달려보자....
마을 오르막길을 달리는데 몸이 무겁다.
역시 훈련을 게을리 해서 보상받는거겠지..?
산길로 접어들어 조금 달리다가 걷는다.
예전같으면 능선까지 달려갔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그만큼 내 몸이 무겁고 또 훈련이 부족하다는 거겠지
하긴 오랜만에 산길을 달리는 것이라서 그렇겟지 하고 위안을 삼는다.
능선길 올라서 송신소까지 올라갔다.
송신소 넓은 마당에 산객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고 클럽회원님도 있어 인사만 가볍게 하고서 난 새죽바위산으로 향한다.
오늘의 목표는 비봉산길 종주다...
이쪽길을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서 낙엽이 그대로다.
신발은 살로몬신발을 신었지만 낙엽에 미끄럽고
바닥이 보이지 않아 조금 조심스럽다.
한번쯤 눈이라도 내려야하는데 낙엽이 달리기에 조금 불편을 주는구나.
여기 낮은 안성시내의 뒷산인데도 멧돼지가 출현한다고 한다.
어김없이 등산로에도 멧돼지의 흔적이 있다.
아 ~~ 멧돼지가 여기까지 점령을 하다니....
걱정이지만 낮시간에는 그래도 없겠지 하고 홀로 달린다.
한삼리 비봉산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다.
송신소부터 이곳까지는 사람이 한명을 볼 수가 없었다.
힘겹게 다시 송신소까지 와서 이제 사람들이 보이는 곳이다.
조금은 등산로가 좋은 곳이라서 속도를 내어본다.
그래도 전력질주는 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본다.
팔각정까지 와서 안성시내를 한번 보고서 한주아파트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동신아파트 위로 해서 올라왔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15km가 넘는구나 .
산길 훈련이 부족한 탓이지만 이제 시작일뿐
훈련거리 : 15.60km
훈련시간 : 2시간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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