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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5일 - 한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18. 4. 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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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한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비봉산
- 시간 : 1시간 (15:00 - 16:00:00)
- 거리 : 8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7'30"/km
- 속도 : 8km/h


부상 그리고 사고
지난 설날의 아킬레스건염발생 그리고 2월 25일 정읍대회에서의 악화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붓고 걷기가 힘들었다.
병원에서 빠른 치료보다는 자연치료를 택하였지만 쉽지 않네
간혹 소염제를 먹고 바르고 했지만 빨리 낫지 않는다.

급기야 3월 초에는 작업하다가 그만 엔진톱에 왼쪽 종아리부근을 톱날에 긁혀서
맨살이 뜯어져 나갔다
아 ~~ 왼쪽발은 아킬레스건염과 상처로 인해 망신창이 되어버린거다

조금 나아질려고 하는데 또다시 오른쪽 가슴의 통증
작업을 하다가 나무에 맞은건지 뭔지 알수가 없다.
그냥 처음에는 근육통인즐 알았더니만
아니네...

온 몸이 아프니
쉼도 불편하다.
잠들기도 옆으로 눕지도 못하고 일어날때도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정말 최악의 상태에서 한달간을 보냈다

아직도 완쾌되는 않았다.
아킬레스건도 힘을 주면 조금 아프고
상처도 아물지 않았다.
또 오른쪽 갈비뼈도 통증이 있기에 크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
갈비뼈의 통증은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벌써 나에게는 세번째의 갈비뼈 부상이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익숙함도 있지만 참 다른데 아픈것 보다는 고통스럽다.
크게 숨도 못쉬고 기침도 못하고 몸도 이리저리 움직이지도 못하고....

하여튼 이제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일요일 아침 정모는 피하고
혼자서 집뒤의 산책길을 올라가본다.

날씨가 미세먼지로 인해 좋지 않아 어디 여행도 안가고 십에서 쉬고 있다가
나선것이다.
봄이구나
개나리도 살짝 피고 날씨도 따뜻하다.
겉옷을 벚어서 들고 가볍게올라가본다.
오르막길인데도 아킬레스건은 다행이 괜찮다.
그래도 무리하지 않겠다고 걷는다.

오랜만이라서 뜀은 되지 않는다.
그래 그냥 편안하게 걷자.
오르막길은 걷고 내리막길은 잠시 뛰어보지만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서인지
무릎관절이 시큰거린다.

이 모든게 이제는 좋자지겠지
잔인한 3월도 이제 1주일 남았다.

4월 1일은 영주소백산 풀코스를 뛸 예정이다.
한달동안 훈련 안하고
풀코스가 가능할 지는 모르지만 한번 해 보는거다.

다시 시작하자
급하게 생각말고
천천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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