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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맞이하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20. 5. 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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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지없이 흘러간다.
그렇게 2019년 한해를 보내고 또 2020년 한해를 맞이한다.
이제는 나이가 한해 한해 다가오는 것이 그다지 좋지만은 않다.
어릴땐 얼른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한해가 빨리 갔으면 했지만
지금 인생의 반을 넘긴 나이에 한해 한해가 지나가고 새해가 다가오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는다.

어떻게 살아가하는 가
그냥 일하고 먹고 자고...
그냥 그렇게 보내고 싶지만은 않지만
때른 힘들땐 그렇게 보낼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해마다 클럽에서는 비봉산길 달리기를 하고서 아침으로
새해 떡국을 먹는다.
이번에는 차량을 가지고 가지 않고
집에서부터 달림을 시작한다.
식구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예전엔 함께 비봉산 일출을 갔었는데
이제는 내가 달리기를 해야하기에 함께 가지 못하고 ...

집에서 시작하여 비봉산 아래길로 하여 한주아파트 앞에서 부터 달리기 시작한다.
몸이 엄청 무거워서 오르막이 쉽지 않다
그냥 천천히 걷다보니 너무 늦네

비봉정에는 벌써 해맞이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모여있다
정치인들도 모두 줄을 서서 인사를 하고
우린 그냥 지나친다.
약간 어두워서 헤드렌턴을 켜도 달린다.

늘 달리던 능선을 따라 달리는데 왠지 오랜만이라서인지
이상타...
오늘의 우리 클럽 행사를 하는 송신탑까지 달려서
조금 더 나가 세쪽바위까지 가다가 시간을 맞춰서
되돌아 온다 .
반갑게 새해 인사를 나누고서
새해 일출을 기다리지만 어게...
날씨가 흐린탓인지 해는 떠오르지 않고
결국 해맞이 행사에 해는 못 보고 다시 식당으로 이동

식당에서 많은 클럽 회원들과 새해 인사와 떡국을 먹고서
다시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갈려고 하니 눈이 살짝 내렸네
온 대지가 하얗게 변했구나
비봉산으로 다시 올라가 집으로 ....


한해를 시작한다.
지난해는 너무 운동을 못하였다
그렇다 보니 체중이 불어나고 몸이 무거우니
좋은 기록도 완주도 힘들었다.
조금 발이 불편함도 있지만 잘 이겨내고서
2020 한해를 시작한다.


훈련거리 : 20.4km
훈련시간 :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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