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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04-삼일기념관에서 부락산까지왕복하기

마라톤과 나/나의 훈련일지

by 마루금(김두영) 2020. 7. 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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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삼일기념관에서 부락산까지왕복하기
* 분류 : 즐겁게 달리기
- 장소 : 삼일기념관
- 시간 : 6시간 32분 (11:00 - 17:32:00)
- 거리 : 36km
- 종류 : 크로스컨트리
- 페이스 : 10'53"/km
- 속도 : 5.51km/h

토요일 계획은 서운산 상중한운리 임도길을 두차례 왕복할려고 했는데
평택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오는길에 고성산 삼일기념관앞에 주차를 하고 오늘은 부락산까지 왕복훈련을
해 본다.

창진산장휴게소는 주차 할 곳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나 보다.

잠시 기다렸다가 주차를 하고서 삼일기념관 코스로 향한다.
처음 약간의 오르막길을 달려본다.
날씨 약간 더워서인지 빠르게는 달리지 못하겠다.
또 오늘 왕복거리라서 상당한 거리이기에 무리하지는 않는다.

백련봉을 지나고
예전의 기억으로 길을 찾아나서는데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길이 예전같지 않고 사람들 많이 다녀서인지
길이 많이 좋아졌다.
문제는 예전에는 부덕고백길이라서 그 길만 있었는데
오늘보니 갈림길이 많이 생겼네 ...

고속도로에서 덕암산 가는길은 예전코스대로 가보는데
이런 길이 없어졌다.
더 올라가서 오른쪽임도길로 올라서 길을 찾는다.

그리고 부엉이 바위 갈림길까지는 잘 갔다.
조금만 더 가면 덕암산인다.
덕암산 이정표가 보인다
0.5km...

헌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덕암산코스로 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꺽어야 하는데
앞에 보이는 길이 너무 잘 되어 있어 직진했더니만
차츰 더 내려가니 길이 이상하다.
이상함을 감지하고도 도로까지 내려갔다.

대략 도로에서 길을 차고 올라가면되겠지 했더니만
아니올시다.

결국 핸드폰을 꺼내어 부덕고백 길 트렉을 꺼내어 보니
길을 완전 잘 못 들었다.
방향감각을 잃고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대략 산길를 찾아 올라가는데....
묘소위로 찾아 능선길을 찾고 다시 가보는데

이런 찾아와서 보니 부엉이바위 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
대략 5-6km를 더 길을 찾는듯하다.

다시 달려서 가보는데
또 그지점에서 갔던길을 가고 있다.
다시 되돌아서 갈림길을 보니 오른쪽으로 향하는 길이 잘 보이지가 않았다.
여기쯤에 이정표가 있어야 하는데
이정표가 먼저 있고 갈림길이 오른쪽이 잘 안보여서 그런것 같다.

이제는 길을 잘 아는길이고...
흔치고개에서 물을 마시고 다시 송탄문예회관으로 해서 보건소 앞에서
화장실 한번 들려
다시 올라간다..

많이 지쳐 버렸다.
생각했던 대로라면 물 보충도 적절하게 하고 왕복하면 힘들지 않았을 텐데...

되돌아가는 길에는 걷기 모드가 많아진다.
할 수 없지
에너지 보충도없고
목도 너무 아프다.

부어서 침삼키기가 힘들정도로
그래서 속도를 더 낮추고 천천히 걷는다...

삼일기념관까지 오는길만 3시간이 넘었다.
1시간 3-40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어쩧든 마치고서
화장실에가서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고...
콜라한병과 아이스콘 하나를 사서 차에서 마시는데
갑자기 차가운것을 마셨더니 배가 꼬인다...

오늘 계획에 없던 곳을 갑자기 훈련하다보니
준비가 부족함이
결국 길을 잃고 또 힘들었다.


산길을 항상 준비가 철저해야 하는데....


훈련거리 : 36km
훈련시간 : 6시간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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