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3 - 2019JTBC 서울마라톤대회

* 제목 : 2019JTBC 서울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잠실 종합운동장 - 시간 : 3시간 28분 15초 (08:00 - 11:28:15)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4'56"/km - 속도 : 12.16km/h

오랜만에 풀코스 대회를 참가했다.
계속하여 트레일런만 하다가 도로주를 할려고 하니 많이 힘들다.

제주대회를 마치고 몇주간 쉬면서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
도로주 훈련을 서너번하고 대회에 참가한것이다 .
그것도 장거리 지속주는 한번 하지 않고 고작 20KM이내로 몇차레 했을 뿐

대회날은 다가오지만 몸은 무겁고 많이 걱정이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여유롭게 간다.
항상 잠실종합운동장은 화장실문제가 심각하여 오늘은 죽전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갔는데 여기도 오늘대회 때문인가 복잡하네...

탄천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주차비가 하루 2,500원이고 그다지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어서 매번 여기에 주차를 한다.
시간이 여유롭다
반가운 분들도 만나고 옷을 갈아입고서
워밍업을 한다.

난 주최측에서 하는 스트레칭은 하지 않는다.
근육 늘려주는 스트레칭보다는 워밍업으로 살짝 뛰어주는게 좋다.
출발전에 몇차레 달려주고서 대회 출발선에 선다..

예전같이 많은 인원은 아닌듯하다.
갈수록 짧은거리를 선호하는지 풀코스 인원은 별로 많아 보이지 않네
이러다가 마라톤이 없어지는것은 아닐까 싶다.
10km참가자들이 많다.
지난 춘천대회도 10km와 또 하프코스까지 신설하였다고 하는데
마라톤은 풀코스 아니가....

출발해 본다.
중간쯤에 출발하여 나가는데
몸이 가볍다.
뭔일이지

달리는 사람들의 그룹에 합류하여 가다보니 4분 13초 페이스로 가네
서브쓰리 페이스로 간다.
이러다가 안되는데 하면서도
내심 하프까지만 서브쓰리 페이스로 가보자고 하면서
달리는데
어느덧 3시간 페이스메이커의 풍선은 멀어져 가기만 하고
내 몸은 8km정도 가다보니 근육피로가 생긴다.
이런....
조금 더 가보자는 생각으로 힘을 내어 보지만 10km이후에서는 조금씩 속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하프갈쯤에 3시간 10분 페메가 앞서가고

이후 내 몸은 많이 힘들어진다.
그래고 달려보는데
반환점을 찍고 돌아오다가 커피를 마셔서 인지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잠시 다녀왔다.
이래 저래 시간만 소비하는구나

이후에는 두 다리는 굳어진다.
역시 초반 오버페이스다.
이럴수가...

다시 30k정도 넘어서는 잠시 걷기모드도 있고
320페메도 앞서가는데 이러다가 330도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오늘 목표는 330인데

마지막 남은 구간에서 파워젤을 먹고 또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파워젤도 먹고 힘을 낸다.
끝까지 달려보자구나
325는 가능할 것 같은데
이런 마지막에 허벅지에 경련이 난다.
그리고 2km정도 남기고서는 오른쪽 발가락에 쥐가 난다.
잠시 걸으면서 달래주고서 속도를 낮추어 천천히 달려서 골인한다.


이렇게 올해 두번의 풀코스를 마쳤다.
이제 올해의 마지막 두번의 대회를 남겨 놓고 있다.
이번주는 영남알프스의 하이트레일런이 있고
23일에는 코리아컵이있다

이번 코리아컵에서는 조금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