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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두타산 - 박달재 - 청옥산 - 연칠성령 - 고적대 종주산행기 3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06. 10. 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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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먼저 보기

 

 

두타산 1,353

거북바위도 12산성 폭포도 잠시 일뿐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오르막길...깔딱고개에서는 정말이지 숨이 넘어 갈 것 만 같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어느새 두타산을 밟았다..

관리사무소에서 두타산까지의 거리가 약 9km가 될 듯싶다.

산행시간을 두타산정상까지 편도 왕복으로 약 7시간이니 정상까지 올라가는 시간만 해도 약 4시간을

넘게 잡아야 하는 코스다.

난 그렇게 힘들지 않게 2시간 40분이 걸렸다.

올라가면서 잠시 사진도 찍고 하였지만 상당히 빨리 올라간것 같다.

 

두타산을 일명 골 때리는 산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

왜 그냥 산명이 두타산이라서

그런 이유도 있겟지만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강원도의 높은 산은 등산로 초입이 해발 약 500 - 800 고지 높게는 1,000고지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지만 여기 두타산은 해발 180m에서 출발하기에 두타산 정상까지만 가는데도 엄청난 체력과

시간을 갖져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오르는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 하는 말이 "말 골 때리는 산이네" 한다고 한다.

 

 

 

이곳을 백두대간 댓재 - 백복령까지의 구간이다.

청옥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여러 백두대간 대원들이 다녀간 흔적이 꼬리표로 남아 있다..

 

 

허허~~~

이게 누구의 묘란말인가.

두타산 정상에 왠 묘가 한기 있네....

모두들 한마디씩 하고 간다.

추석이라고 벌초도 하였는데

자손들은 정말 대단하신분들이라고....

올 추석에도 자손들은 성묘를 하러 두타산 정상을 올라 가겠지요....

 

 

 

두타산에서 청옥산으로 가기 전에 박달령이 있다.

박달령에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이 계곡 코스는 우천시에는 산행을 삼가 해야 한다고 한다..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나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두타산에서 약 4km 청옥산 정상이다.

아침에 감자떡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한쪽 앉아 베낭에서 햇반을 꺼내 김치에 맛있게 밥을 먹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자니 한팀이 올라 온다..

사진을 먼저 찍게하고 한장 부탁하여 찍었다..

 

 

 

가을이 야생화가 더 강렬하게 보인다..

 

 

무릉계곡 ....

 

 

고적대에 오르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뒤 돌아 보니 정말 무척이나 많이 걸었다. 저 멀리가 두타산이오 앞에 봉우리가 청옥산 봉우리다...

고적대로 가는 길은 상당이 가파르다..

 

 

고적대에서 바라본 무릉계곡과 능선들.....

 

 

고적대 1353 고지

청옥산은 1430고지다...

고적대는 두타산에서 잠시 내리막길에서 다시 청옥산으로 올라서 잠시 내리막길이고 고적대는 두타산의 높이 만큼 다시 올라야가야 한다..

 

 

아무도 없다.

연칠성령에서 고적대로 향하는 한팀이 있었으나 내가 너무 빨리 와서 아무도 없는 이곳이다..

앞면에 있는 이정표(중봉으로 가는 이정표)에 카메라를 놓고 한컷...셀프...

 

 

안내도를 보니 고적대에서 바로 사원터로 내려오는 길이 있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참을 가도 사원터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길을 잃었나 싶었다.

하지만 반드시 길을 나오는법 ...

아니면 백복령까지 가 버린다는 마음으로 계속 같다.

철쭉나무가 자라서 사람키만큼하다..등산로는 겨우 한사람 빠져나갈 정도

빨리 가자니 나무가지가 얼굴과 어깨는 스친다...

얼마쯤 갔을까...이정표 하나가 보인다...그리고 사원터라고 반가운 글귀가 있다.

고적대에서 고적대 삼거리까지 약 1.2km를 걸어 온 것이다.

계곡까지는 약 6.5km나 된다.

내리막길을 계속하여 능선길이다..

 

 

약 40분을 뛰어 내려왓을까.

사원터는 말그대로 흔적만 있는 것 같다..

사원터를 지나 계곡에 접어드니 계곡이라서인다. 어둡다.

시계를 보니 아직 어두울 시간이 아닌데...

그래서 산에서는 항상 준비물이 필요한것 같다.계곡은 빨리 어둠이 오기 때문이다..

 

 

내리막길이라서...계속하여 뛰어 내려왓다.

몸에 땀이 나고 열이 난다.

조금 심하게 뛰었냐 보다..

잠시 계곡도 감상하고 속도를 늦추었다..

 

 

제 4편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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