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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두타산 - 박달재 - 청옥산 - 연칠성령 - 고적대 종주산행기 4

아름다운산행/나의 산행기

by 마루금(김두영) 2006. 10. 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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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편부터 보기

 

 

 

계곡 철계단에서 내려다 본 계곡풍경....

 

 

하늘문이다..

내려오명서 신성봉에서 용추폭포를 못보고 내려 와 버렸다.

하늘문 철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고 산능선까지 설치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무릉계곡만 구경오는 분들은 삼화사에서 관음암쪽으로 올라가서 이 하늘문으로 내려온다.

반대로 무릉계곡을 따라 쌍폭포 용추폭포를 구경하고서 하늘문으로 올라가서 관음암으로 내려가는

코스도 있다.

 

 

 

하늘문 올라가는 계단....정말 긴 철계단이다. 끝까지 올라갈까 하다가 너무 지친 몸이라서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꼭 가야할 길이라면 반드시 가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정....

 

 

하늘문에서 다시 내려와서 잠시 계곡물에 머리도 감고

계곡물을 오염시켰다.

옆에 계신분들께서 토마토 반쪽을 주어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위 계곡이 피마름골이다.

이름도 참

얼마나 힘든 곳이면 피를 말린다고했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피를 말리려 가봐야 겠다...

 

 

하늘문 정상의 바위들...

장엄하다..

 

 

선녀탕...

선녀들이 내려와서 몰래 목욕하고 가는 곳인가..

요즘같으면 몰래카메라 설치해서

잡는건데...옛날이 좋은거여....

 

 

쌍폭포를 지나쳐 내려 와 버렸다.

다시 약 300m를 올라가서 쌍폭포를 구경하고 왔다..

 

 

 

엄마와 두 딸이 온 가족이 있었다.

그래서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학생에게

사진한장 찍었다..

 

 

여기가 학소대이다.

몇년전에 ...

아니 우리 큰아이 세살때 작은아이랑 엄마랑 그리고 여동생이랑 이곳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다.

물이 흐르는 곳에서 앉아서 놀았는데...

 

 

삼화사 전경...

 

 

 

오늘의 산행이 끝이 났다.

멀고도 먼 길을 걸어 왔다.

왜 이렇게 힘든 고행을 하는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

남들처럼 좋은 거 구경하고 시간되면 가는 것인데...

남들 하지 않는 고생을 사서 하고 있으니..

어쩌든 오늘 그동안 한번 해 보고 싶었던 두타산 - 청옥산  - 고적대의 종주 산행을 마쳤다.

내려와 배가 고파 예전에 우리 큰아이 세살적에 넘어져서 코를 넓적하게 깨진 식당에 찾아 그 자리

홀로 앉아 비빕밥을 먹고 집으로 귀가를 하엿다.

오늘길은 정선으로 하여 다시 영월 제천방향으로 국도를 이용했다.

삼척을 정말 먼곳이다. 동해로 해서 고속도로를 이용해도 먼길이오..

국도를 이용해도 먼길이다.

 

오늘 긴 종주산행을 마치고 다음은 또 어느 산을 종주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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