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7년 2월 25일
기 온 : 최고 14 ˚c, 최저 0 ˚c
날 씨 : 흐림(아침 비가 내렸으나 다행이 개어 오후에는 날씨가 좋았음)
산행구간 :
아홉골고개 - 갈마고개(1.5) - 신성역(3.2) - 꽃조개고개(1.0) - 남산 - 수리고개(1.4) - 하고개(1.8) - 살포쟁이고개(1.3) - 백월산(1.3) - 까치고개(1.7) 산행거리 약 13.2km - 당일 산행거리 26.9km
산행거리 : 도상 거리 약 13.2km
산행시간 : 5시간 02분 (상기 시간은 본인의 산행시간입니다. 비교적 다른 분들 보다 빠르게
산행을 하오니 혹 상기시간으로 산행 계획을 잡으시면 안 될 것입니다.)
산행기 :
당일산행으로 약 35km를 할려고 목표하였으니 오늘은 아침 늦게 출발하여 시간이 늦고 또 오전에 알바
한 시간이 약 30분 넘게 되어 부득이하게 목표를 줄여야 할 것 같다.
육괴정 정도는 넘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것도 나의 꿈일뿐
아홉골 고개에서는 왼쪽을 돌아서 다시 능선으로 타야 하는데 능선에 집들이 있어 조금 미안스럽다
저기가 분명 마루금이 맞는데 ....
고민하다가 다시 올라와 본다.
그래고 길은 없고 ..
지도를 보니 약간 내려가서 다시 능선으로 가는데...
모르겟다. 그냥 직진해 버렸다.
왠걸 나의 실수 내려가는 길이 마을로 가는 길이다...
다시 왼쪽을 살펴서 적당한 길을 찾아 능선을 찾았다.
오늘은 왜 이런다냐....
마루금이 이렇게 밭길을 가야 하니 자꾸만 헷갈린다.
오늘은 산보다는 마을길과 밭길을 많이 만났다.
군데 군데 띄지가 있어 다행히 찾아 가지만 조금 지도에 주의를 해야 할것 같다.
난 이번에는 지도를 상세히 보지 않고 그냥 출발해서 이렇게 고생하나보다.
이곳은 내가 내려왔던 길이고 아래 사진으로 올라 가는 길이다.
도로 건너서 다시 올라 가는 곳이다.
마을 길이다. 전봇대에는 띄지 두게가 흔들거리고...
가면서도 이길이 맞냐 의심을 하고 가지만
달리 길이 없다.
이곳을 올라가야지 ...다행이 남의 집앞으로 가는 실례는 없었다...
휴~~ 좀 쉬어 본다.
신성역 이다.
이런 여기를 다 파헤쳐서 ..이게 뭐람..
어디로 내려가야 한단 말인가.
좌우로 살펴도 내려갈 곳이 마땅하지 않다.
왼쪽으로 내려가서 철길을 조심스럽게 건넌다..
마루금은 분명 신성역 뒷편으로 되어 있을 것인데..
느티나무가 어디 있냐...
꽃조개 고개 15시 07분
여기서도 시간을 많이 소비해 버렸다.
마루금에서 왼쪽으로 내려와서 지하차도로 갔으면 좋았을 것을 오른쪽을 내려서 다시 높은 절개지를 올라서 마루금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고서 다시 모텔 뒤쪽으로 내려와 차도를 건너 갔다.
약 10분을 더 소비해 버렷다.
이곳으로 올라 갔지만 쉽게 갈려면 오른쪽 레스토랑이 있다.
또 한용운선생 동상이 있는 곳이다.
이렇게 레스토랑쪽을 올라서 뒤편으로 오르면 남산으로 올라 가는 길이 있다.
들머리를 힘들게 잡아서 오른쪽으로 오니 남산 등산로가 있다.
이렇게 좋을 길을 두고서 난 힘들게 절개지 쪽으로 오다니....
남산오르다가 뒤돌아 본 아파트
하고개에는 쉼터가 있다.
이곳에서 먹을 거라 물을 구비해도 좋을 것 같다.
남산에 서 바라본 홍성시내...
각 시나 군에 가면 지역마다 산이 있는데.
홍성에도 남산이 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소 인지 전망대가 있고 나무계단으로 잘 가꾸어져 있다.
전망대에서 가볍게 운동도 하고 또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 참 잘 가꾸어져 있다.
근데난 왜 이곳까지 왔지....
이런 마루금에서 더 올라와 버렸다.
지도를 보고서 다시 조금 내려가서 마루금을 찾는다.
수리고개를 지나 하고개이다..
하고개에서 도로를 건너기가 조금 까다롭다.
바로 건너자니 쌩쌩달리는 차량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고 하여
약 150M 정도 왼쪽으로 하여 내려가서 지하차도를 이용한다.
도로 건너서 조금 오르다가 보니 오른쪽에는 쉼터가 있다.
홍주병오의병주둔유지비
홍주의병들이 홍주성 공격을 앞두고 집결하여 주둔했던 곳을 기념하는 곳이다.
16시 40분
저멀리에는 백월산 정상이 보인다.
아이구 저기까지 가기도 힘들다. 오늘은 아마도 육괴정을 커녕 홍동산도 못 넘겠다.
백월산 이정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같다.
등산로가 제법 잘 가꾸어져 있고
헬기장이 있다.
또 상 정상부근까지 시멘트 포장 도로가 있다.
백월산을 오르면서 잠시 오르면될 것 같았는데 지대가 낮아서 인지 오르는 길이 힘들다.
한고개 넘어 다시 한고개....
백월산 정상의 모습이다.
전망암과 신선각
백월산 정상 표시석
여기서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늦은 시간인데도 아주머니한테 사진을 부탁하여 한장 찍었다.
바위가 참 금방 넘어질 것 같다..
홍주시내인가 아님 홍성시내인가...
경기장이 있는것 보니 홍주시내이다.
백월산 신선각이다.
전망대
마루금은 전망대 뒤로 이어진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홍동산 - 덕숭산 - 가야산이다.
오늘 홍동산도 넘지 못하다니 조금 아쉽다.
백월산에서 까치고개까지 내려오는 길은 초기에 조금 가파르지만 잽빠르게 내려왔다.
조금 뛰어 내려오다가 반가운 분을 만났다.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올라오신분들이 인사를 한다.
왱....어디서 본 분같은데...
인사를 하고 있자니 뒤에 따라오신 아주머니께서 날 먼저 알아 본다.
지난번에 차동고개서 만났던 부부 정맥꾼이다.
홍성이 집이라고 한다.
근데 왜 이곳에서 오시냐고 했더니 빠진구간 보충산행을 한다고 한다 .
잠시 오늘 홍동산을 넘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홍동산이 가까이 보여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약 2시간을 잡아야 한다고 하니
오늘은 까치고개까지만 가시라고 한다.
한번 가보고 결정하겠다 인사를 하고서 내려왔지만
해는 산넘어로 넘어 갈려고 하고 시간은 6시가 되어 버렸다.
그럼 홍동산 넘어 유괴정까지는 8시가 되어야 한다.
아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서 담에 또 마루금을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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